흑백요리사2에서 주목받은 임성근 셰프가 자신의 아픈 과거를 꺼내 들었습니다.
화려해 보이는 현재와 달리, 배고팠던 어린 시절과 술에 의지해야 했던 힘든 시간들, 그리고 스스로도 숨기고 싶었을 법한 음주 운전이라는 과오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왜 그는 이 이야기를 지금 공개했을까요?

1. 술에 기대야 했던 시간들, 그리고 감추지 않기로 한 선택
촬영을 마친 뒤, 임성근 셰프는 잠시 과거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마음 한편에 남아 있던 기억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가 회상한 것은 어린 시절 주방에서의 고된 노동과 배고팠던 나날이었습니다.
새벽 5시, 혹은 5시 반이면 일어나 연탄 150장을 갈아야 했던 시절,
너무 힘들어 막내 둘이 밤새 끓인 곰탕 국물에 소주를 타 마시며 하루를 버텼다고 고백합니다.
그렇게 술은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버텨내기 위한 수단이 되었던 셈입니다.
그 시절의 기억 속에서 어복쟁반은 유독 잊히지 않는, 음식으로 남아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술과의 관계는 쉽게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임성근 셰프는 과거 약 10년에 걸쳐 세 차례 음주 운전을 했던 사실을 스스로 밝혔습니다.
술을 마신 뒤 차에서 잠이 드는 습관이 있었고, 한 번은 시동을 켠 채 차량에 앉아 있다가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시동을 끄는 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결국 형사 처벌과 면허 취소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실을 왜 공개하느냐는 질문에, 임성근셰프는 숨기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신이 잘못한 일은 인정하고, 사랑해 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큰 관심과 사랑이 오히려 심적인 부담으로 다가왔고, 마음속에 쌓아둔 이야기를 꺼내야 할 시점이라고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2. 자필 사과문 공개
그리고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임성근입니다.
먼저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저는 제 가슴 한구석에
무거운 짐으로 남아있던 과거의 큰 실수를 고백하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제 잘못이며 실수입니다.
당시 저는 깊이 후회하고 법적인 처벌을 달게 받았고 지난 몇 년간 자숙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과한 사랑을 받게
되면서 과거의 잘못을 묻어둔 채 활동하는 것이 저를 믿어주시는
여러분에 기만이자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제 입으로 이 사실을 고백하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하여
오늘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조리사가
되도록 제 자신을 다스리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믿어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6년 1월 18일 임성근 올림
*글씨가 엉망이라서 죄송합니다

3.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 그리고 앞으로의 다짐
이번 고백은 변명이 아니었습니다.
임성근 셰프는 자신의 선택이 잘못이었음을 분명히 인정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는 더 조심하며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시청자와 팬들에게 용서와 이해를 구했습니다.
어복쟁반이 힘들었던 시절을 견디게 해 준 음식이었듯, 이번 솔직한 고백 역시 임성근 셰프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완벽한 사람보다,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려는 사람에게 더 큰 공감을 느끼곤 하니까요.
그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앞으로 더 성숙해질 모습 또한 지켜보며 응원해도 좋지 않을까요.